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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화도 키즈펜션 앗셀펜션 김포클룸 2020 1009 두 가족 강화도 여행 #2
    카테고리 없음 2021. 6. 24. 05:56

    두 번째가 10개월이라 집안에만 틀어박혀 있기가 힘들고 날씨 좋은 가을날 여행이라도 다녀오려고 알아보니 파라였다.이수시티호텔의 인기로 고민하던 아이들도 있어 이 가격이면 그냥 키즈펜션이 낫다며 급히 예약하게 된 앗셀펜션 강화도에는 키즈펜션이 별로 없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은 곳이다.인천광역시 강화군 화도면 해안남로 1639 규모가 상당히 큰 펜션이다.스파가 있는 방도 있고 없는 방도 있고 룸에 따라 다르지만 우리는 두 가족이 함께 가기 때문에 김포클룸으로 정했다.

    그냥 키즈펜션만 검색해서 예약해서 정확한 위치는 몰랐는데 가보니 동막해수욕장과 가깝고 펜션에서 바다도 보이는 좋은 곳이더래...(웃음)

    펜션에는 본동, 키즈 동이 있는데 우리는 본동에 있는 킨포크 룸을 이용했다.
    본동 앞에는 넓은 잔디밭이 있고 아이들의 놀이기구와 그네 등이 있어 뛰어놀기에 아주 좋은 곳이었다.
    킨포크룸은 본관 옆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다.거실에는 아이들이 편하게 뛰어놀 수 있는 쿠션 놀이방도 있고 주방 놀이, 미끄럼틀, 여러 개의 블록이 있었다.텔레비전은 없고 빔이 연결되어 있었는데 넓은 창문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멋졌다.
    현관문을 여는 순간 층계가 있는데 안전문이 있어 위험하지 않고, 올라가자마자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는 식당이 있고, 중문이 있어 냄새가 날 염려가 없었다.
    방은 2개이고 하나는 퀴 침대랑 매트랑 다른 하나는 퀸침대 2개였다.다들 저상형 침대인 게 제일 마음에 들어
    화장실도 2개! 메인화장실은 아기화장실 커버와 아기세면대가 있고 퀸침대 2개의 룸에는 욕조가 설치되어 있었다.
    센스있게 어메니티도 성인 인원으로 준비해주세요.
    부엌은 널찍한 테이블 르도 마음에 들었고 아기 의자도 알찼다.돌체그스트 캡슐머신과 캡슐커피도 준비되어있다!
    앗셀펜션은 아침식사를 준비해 주는데 컵라면과 즉석밥, 그리고 미니김치와 500ml 생수다.성인용으로 준비되며 어린이에게는 체크와 멸균우유를 준다.

    간단히 짐을 풀고 밖으로 산책을 나가기로 했다.

    엄마가 짐을 꾸리는 동안 넓은 마당에서 아들들은 신나게 놀고
    19년생 둘째 딸들은 주방 놀이 삼매 wwwwwwwwwwwww.
    이유식 먹이고 산책 나가서 우리 딸도 붕붕카 타보고 ㅋㅋ
    펜션 앞쪽에 코스모스가 예쁘게 피어 있고 둘째 아이는 유모차를 싣고 나갔다.
    오후 4시가 넘은 시간이었다 하지만 지는 해와 파란 하늘과 코스모스가 참 잘 어울렸다.가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서 우리 모두 셀카삼매 ㅋㅋㅋ 여기서 찍은 사진이 마음에 들어서 카톡사로 변경했어.www
    실수로 찍힌 사진 같은데... 감성샷 ㅋㅋ
    두 번째도 꽃이랑 같이 찍어주신다고.아쉬운 게 가족 다 같이 찍은 사진이 없어.
    펜션으로 돌아가는 옆길 왼쪽에 보이는 건물 2층이 김포클룸이다5시가 조금 넘었지만 배가 고파서 바로 바비큐 준비를 했다.지금이 제철이라 펜션에서도 새우구이를 3만원에 준비해 주신다고 해서 고기 2근 사서 소금구이 1kg을 추가했다.소금구이는 미리 말하면 시간에 맞춰 준비한다.
    살아있는 새우판을 잡고 곧바로 굽기 시작했는데 옆에서 삼겹살과 등심도 함께 굽기 시작했다.
    내 남편이 새우를 손으로 잡아서 까서 먹어보라고 주는데........정말 맛있어!!!!!
    새우는 생각보다 금방 익었다. 머리를 분리해 먼저 먹고 머리는 좀 더 익혀 먹었다.(새우는 역시 머리가 제일 맛있어 )

    5시 반부터 엄마들은 고기에 새우 맥주 파티가 시작됐고, 아이들은 밥을 적당히 먹이고 거실에서 뽀로로 삼매경.

    귀요미들>_<정상적으로 나온 사진은 한 장도 못 찍었지만 넷이서 재밌게 놀았다고 한다.
    다음 날 아침 뷰, 우리 공원 뷰도 좋구나 했는데 바다와 떠오르는 아침 해를 보고 있다니...우리 여행 온 것 같아

    앗세르 키즈 펜션이 너무 마음에 들어 다시 가려고 11월에 예약했다.아셀펜션에는한번만오는사람이없다고계속찾는사람들을위해서포인트제도도운영하고있고지금은현금할인도해주고있다고한다.이번엔 연휴기간에 한 것이었지만 11월 평일에 예약하니까 상대적으로 저렴해..온수 스파가 있는 방으로 예약했어ㅋㅋㅋ

    겉모습뿐인 키즈펜션이 아닌 어린이를 위한 배려가 곳곳에 있어 전반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운 펜션이다.단점이 있다면 퀸2가 있는 방에 문이 없고 주방과 연결되어 있다는 점? 하지만 하룻밤 묵는데 큰 문제는 아니다.바다 앞이라 아침 저녁으로 좀 춥다는 거야?11월에 올 때는 좀 더 잘 준비해서 뽕을 빼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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