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국생명과학의 기대주 이동형 CT '스마트엠',카테고리 없음 2021. 7. 9. 23:59
이동형 CT 스마트엠 동국생명과학 기대주 뜬다
제품 장점 뚜렷...●행정적 지원까지 가세
동국생명과학이 새롭게 개발한 이동형 CT 「스마트 엠」을 회사의 성장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제품의 우수성이 뚜렷한 데다 최근에는 정부의 직간접 지원까지 더해져 성공을 자신하고 있다.
▲동국생명과학의 이동형 CT장비 '스마트엠'. 동국생명과학은 세계 90개국 이상에 소형 CT2만대 이상을 판매한 바텍(Vatech)과 이동형 CT장비 '스마트엠'을 공동개발하여 국내 판매 및 마케팅을 전문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동국생명과학진단장비사업부 은강호 팀장은 "지금까지 50여 곳에 스마트엠을 판매했다"며 "앞으로 더 많은 물량이 판매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은 팀장은 바퀴가 달려 있어 끌고 가는 CT 장비인 스마트엠이 시장의 선택을 받을 요인이 충분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스마트엠은 기존 CT장비에 비해 크기가 작다. 높이 150㎝, 폭 100㎝ 정도이므로 넓은 설치공간이 필요 없다.
또한 Tin Filter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기존 CT 장치 대비 110 수준의 저선량을 달성하면서도 고품질 이미지를 제공하여 진단의 정확도를 높인다.
간단한 촬영프로세스를 갖춰 신속한 진단이 가능하다는 점과 기존 CT장비 대비 14수준의 가격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에 대해 은 팀장은 "스마트M은 16-32채널을 소화하고 있다"며 "연부조직, 배를 들여다보거나 조영제를 쓸 경우 128채널이 필요하기도 하지만 뼈와 폐를 보는 것은 32채널이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동국생명과학진단장비사업 부 은강호 팀장정부의 규제완화와 지원도 스마트엠의 장밋빛 미래를 기대하게 한다. 원래 특수의료장비로 분류되는 CT는 200병상 미만의 의료기관에는 마음대로 설치할 수 없지만 이동형 CT스마트엠은 규제 대상이 아니다.
또 보험급여 등재로 환자부담금이 2만원 안팎으로 줄었다.
특히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 진단에 이동형 CT 장비가 유용하다고 판단한 정부는 올해 6월 열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범정부지원단 3차 회의에서 이동형 CT를 경쟁력 확보를 위한 11대 전략 품목으로 선정했다.
이와 관련해 은강호 팀장은 CT로 찍으면 코로나19 진단을 정확하게 할 수 있지만 기존의 고정형 CT 사용은 감염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며 이동형 CT는 (촬영실을 모두 소독하지 않고도) 비닐을 씌워 사용하는 등의 방법으로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동형 CT 장비는 산업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주관하는 정부 연구과제로 4일 선정됐다. 동국생명과학과 바텍은 이 사업에 참여한다.
저작권자©의약뉴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